2050 탄소중립 3

비싸지만 깨끗한 해양에너지 2편

지난 1편에 이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활발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해양에너지 중, 해상풍력발전, 해양태양광발전, 해양열기통발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해상풍력발전은 해상에서 바람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다양한 기술의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플로팅 윈드 터빈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해상풍력발전은 바다바닥에 고정하는 고정식 해상풍력발전이다. 이와 달리 플로팅 윈드 터빈은 해상에 부유하며 바다의 파도와 바람에 따라 이동하는데, 이동경로에 따라 발전효율을 높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는 유럽 국가가 대부분인데, 특히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영국 등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도 해당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

해양학 2023.02.22

비싸지만 깨끗한 해양에너지 1편

IMO2020 선언과 이에 따른 정부주도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이 공공, 에너지분야 곳곳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장에서는 대체 에너지원으로서 해양에너지가 미래의 에너지 공급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최근 기술개발 동향과 미래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해수 온도 차 발전(Tidal Power)은 해수면과 해저의 온도 차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에너지원으로서 깨끗하며, 지속가능하고, 예측 가능하며, 대규모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해수 온도 차 발전 기술은 대폭 발전되어 효율적인 전기 생산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해수 온도 차 발전은 열교환기와 액체 등의 매개체를 사용하여 작동하는 불완전한 시스템이었지만, 최신 기술에서는 새로운 열교환기와 발..

해양학 2023.02.17

IMO 2020 규제와 대응

IMO 2020 규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연료 유황 함량을 0.5%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규제이다. 이 규제는 선박 연료의 유황 함량을 0.5%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박은 기존의 3.5%에서 유황 함량을 0.5% 이하로 낮춘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 규제가 제정된 배경은 선박이 대기와 해양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량이 과다하여 유발되는 전 지구적 환경 변화 그 때문이다. 특히, 유황산화물은 선박 연료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산성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선박이 방출하는 이러한 오염물질은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쳐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등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IMO는 선박 연료 유황 함량 하향 조..

해양학 2023.02.16